요즘 건강식품시장에서
가장 핫한 제품이 크릴오일입니다.
핫하다기보다 대란이라는 표현이 맞을듯 하구요.
오프라인은 품귀현상이 일 정도입니다.
지방을 녹여버리니 다이어터들에게
끝판왕 대접을 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인체 각 세포와 장기의 주요성분인 인지질과
오메가3(EPA,DHA등), 아스타잔틴등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여 혈관건강의
최고봉 자리에 오를 기세입니다.
하지만 시중엔 안먹느니만 못한
저가의 저품질 제품들도 많을 뿐 아니라
뭘 섞은지도 모를 쓰레기 중국산원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제조되어
국내산으로 팔리고 있고, 콩기름을 섞은
독일제품부터 식약처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저품질의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등 해외직수입,
직구제품들이 범람하고 있으니
정말 잘 보고 고르셔야 합니다.
오늘은 어떤 크릴오일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시중에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서 짚어보고
말도 안되는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크릴오일의
객관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논문자료나
임상실험등을 토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지질함량 - WCS표기 꼭 확인
2 원산지표기 꼭 확인
3 화학용매추출 - NCS표기 꼭 확인
4 선상가공 확인
1 인지질함량 - WCS 표기확인 (가장 중요!!)
물에 녹고 지방을 녹이는 성격을 가진 인지질은
크릴오일의 핵심성분이고 인지질 때문에
크릴오일을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인지질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시중의 제품들을 보면 그 비율이 30~58%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안먹을 거라면 모르지만 기왕 먹을 거라면
가장 높은 함량을 드세요. 현재 나와 있는
제품들 중엔 58%가 가장 높습니다.
그런데 인지질검사의 경우
엔엠알시험법이 가장 정확하나
국내에 식품으로 에네말 공인검사를 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각 제품들을 수거하여
인지질함량을 검사하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국내에선
대두(콩) 인지질검사법으로
크릴 인지질을 측정하고 있으나
대두인지질 검사법으로 크릴오일 인지질을
검사할 경우 그 결과값이 측정이
어려울 정도로 튀기 때문에 여러번 검사해서
한번 잘 못 튄 결과로 인지질함량이
50%다 58%다 광고들을 하고 있습니다.
63%라고 광고하는 곳도 봤는데
인지질이 63%면 캡슐을 녹여 제품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엔엠알 검사만 믿을 수 있다고 하니
시중엔 증빙도 안되는 엔엠알성적서 원료까지
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질함량을 확인할 땐 반드시
엔엠알시험법으로 검사를 한
WCS(Warrant Contents Standard)표기가
상세페이지와 제품에 찍혀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특히 제품 케이스에 표기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공인된 엔엠알검사로 측정한게 아니면
wcs를 쓸 수가 없습니다.
2 원산지표기
크릴오일은 원산지 표기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산 원료를 써서 국내에서 제조한다 하더라도
알 수가 없습니다.
수입통관 자료를 보면 엄청나게 많은
중국산 크릴오일이 수입되고 있는데
도대체 뭘 집어넣고 어떤 장난을 치는데
반값이나 반에 반값에 원료를 파는지....
그 원료들이 다 시장에서 팔리고 있을텐데
답답할 따름입니다.
아무튼 원산지 표기 안되어 있는 제품들은 무조건
패스패스 하세요.
3 추출방식-NCS 표기확인
기름류는 추출할 때 여러가지
용매를 쓸 수가 있는데
헥산, 아세톤(매니큐어지우는) 같은
화학용매를 완전히 배제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많은 영양제들을 보면
여러 화학용매 a,b,c,d,e 중에서
d나 e를 쓰면서 a,b,c를 안썼다고
2무,3무 하는 곳들도 많으니
화학용매를 전혀 쓰지 않은
NCS(No Chemical Solvent)라고 제품박스에
분명하게 표기되거나 상표권이 게시된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표기자격이 없으면
제품박스에 표기했을때 문제가 되어
표기를 할 수 없습니다.
상세페이지에만 NCS라고 설명되어 있고
상표권이 없거나 제품박스에도
찍혀있지 않은 제품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반드시 상표권이나
제품박스에 찍혀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4 선상가공- 분말화공정
말 그대로 크릴을 수확한 뒤 배 위에서
바로 가공(분말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크릴은 산패(썩음)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선상에서의 빠른 분말화 가공이 필수적인데
국내에서 제조되는 오일을 포함해
대부분의 회사들이 크릴을 잡은 뒤
분말화과정없이 냉동해서
육지로 이동한 후 냉동상태로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시 오일로 제조하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산패가 굉장히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사료용의 경우 방부제를 쓰게 되고
방부제 대신 값싼 살균제를 넣어 사고도 많이 납니다.
실제 얼마전 호주에선 사람이 먹는
크릴오일제품에 에톡시퀸이라는 살균제가 검출되어
난리가 났었습니다.
국내법 적용이 안되는 해외제품들의 원료관리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에톡시퀸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신경계마비 및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입니다.
그래서 크릴오일은 반드시 방부제를 쓸 필요가 없는
선상가공(분말화공정)제품을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