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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장에 도착하면 받게 되는 검사 절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심각함은 4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2일 기준 한국의 코로나19확진자는 총 9천976명으로, 곧 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

한국 내부의 감염은 많이 줄고 있지만, 해외로부터 유입된 감염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요즘에 들어선 대부분의 감염자는 외국 방문자이기도 하다.

전체 감염 인원 중에 무려 600여 명이 해외유입 감염자이다.

 해외에서 감염되어온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각 공항과 선별 진료소는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

현재 공항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써 여겨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물밀듯이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한국의공항들.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우리나라 검사방식은 매우 특별하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검사가 이뤄지는지 과정을 알아보자

 

 

보통 처음 코로나19 검사는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 등 단계를 거쳐 양성 혹은 음성 판정을 받게 되는데

먼저 해외 방문 이력, 증상 유무 등 자가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나 간호사와 직접 문진을 하는 방식이다

이 문진표 작성이 끝나면 의료진이 긴 면봉으로 목구멍 안쪽과 콧속을 긁어내 가래나 콧물을 채취하는 방법을

이용하고있다.

이런 검사법은 검체 채취에 1~2분이 걸리며 결과는 6시간 이내로 알 수 있다.

보통의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은 감염자와 접촉을 막기 위해 숨쉬기도 힘든 레벨 D 보호구를 착용하여 이마와 얼굴 곳곳이 문드러지기도 하는데, 이 보호구를 착용하여 검사를 실시한다.

한번 착용하면 벗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숨이 안통하고 얼굴을 죄여오는 보호구 때문에 쉽게 온몸이 땀범벅이 되고 습기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기도한다

게다가 수많은 의료진들은 대부분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처럼 시스템은 의료진의 감염 위험과 능률 감소도 상당히 큰데 다가  접수부터 검진, 소독까지 빨라도 30분 이상 소요되니 수많은 감염자들을 분별해내기에 여간 쉬운게 아니였다.

그래서 최근 한국은 빠르고 안전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하였는데, 이 시스템은 의료진과 의심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병원 내 감염률을 현저히 낮춰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여러곳곳에서 이 시스템을 따라 도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드라이브 스루 방법은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과, 선별 진료소, 차들이 대기해야 하는 넓은 장소가 요구되다 보니 모든 곳에 도입되기엔 한계가 있기도 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은 ‘워킹 스루’ 검사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워킹 스루’ 시스템은 기존 ‘드라이브 스루’보다 제약이 적고, 공간의 효율도 훨씬 크다는게 가장 장점이다

드라이브 스루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것이다.

‘워킹 스루’는 1인 부스로 운영되며 치 공중전화기 부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워킹 스루’는 1인 부스는 부산 남구보건소 안 여현(41) 의무 사무관이 고려기연과 협업해 개발한 것이다

공중전화기 모양의 부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검사자가 부스 안에 들어가고, 의료진이 외부에 있는 '이동형 음압 채담 부스'와 두 사람의 위치가 바뀐 '초스피드 워킹 스루 부스'가 있다.

 

전자의 경우 1인 부스는 완벽히 차단된 음압 부스로, 의심 환자가 이곳에 들어가 검사를 받고 나오면 즉시 소독이 되는 시스템.

소독되는 동안은 비어있는 옆 부스를 사용할 수 있어 굉장히 시간이 단축되며 기존에는 검사 한번 당 넓은 부스 전체를 소독했다면, 1인 부스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초스피드 워킹 스루 부스'는 더욱 편리하다.

검사자가 외부에 있기 때문에 따로 소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인데  압력의 방향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을 이용하여  '초스피드 워킹 스루 부스'안의 압력을 높게 설계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압력이 낮은 외부의 공기가 부스 안으로 흘러드는 것을 차단한 것이다! 

이 두 방식 모두 의료진이 부스 안이나 밖으로 팔만 내밀어 검체를 채취한다

덕분에 의료진의 옷차림도 매우 간편해졌습니다. 더이상 매우 불편한 보호구로 얼굴을 꽁꽁 맬 이유가 적어진것이다.

일부 의료진은 더 이상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기도 한다

의심 환자와 부스를 사이에 두고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의료진들은 매우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공통적으로 시간도 6분 내외로 매우 단축되었다

 

법무부와 검찰은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를 위반할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해외 유입 사례가 국내 코로나 사태에 큰 영향을 주는것인데,

자가 격리자들은 타인을 위해서라도 엄격히 수칙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